
Smart Factory라는 용어는 이제는 식상한 키워드가 되어 버렸다.
처음 금형을 제작하고, 사출장비에서 테스트 샷을 할때.
그때의 흥분/놀라움을 잊을 수가 없다.
사출이라는 기술이 영원히 사라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무리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여도, 아직 종이와 연필이 존재하는 것처럼,
그러나, Covid-19와 함께 사람들의 인식/니즈가 변하고 있다.
어쩌면 대량 생산품은 다양한 니즈를 만족 시키지 못할지도 모른다.
더욱 다양한 종류의 소량 맞춤 생산이 필요할런지도 모른다.
그러한 측면에서, 나는 3D프린터와 융합된 제조기술이 필요하다고 본다.
회사를 창업하면서,
3D 프린터와 여러 장비들을 테스트하고 운영해 왔다.
20년전에 봤었던 수억대의 장비보다, 가정용 수백만원 장비가 훨씬 좋은 세상이다.
그러나 3D프린터기가 만능이 아니다.
아직은, 3D프린터에 맞춰진 설계가 필요하다.
각각의 장비들에 맞는 최적화된 설계를 한다면, 꽤 괜찮은 품질의 제품을,
적은 비용으로 다양하게 (대량 생산이 목적이 아니다.) 테스트하고 만들어볼 수 있다.
HamClock 은 그 첫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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